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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포기하긴 너무 일러"


7일 백악관 행사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7일 백악관 행사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의 미치 매코넬 상원 원내대표가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한 것과 관련해 “포기하긴 너무 이르다”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6일) 자신의 트위터에 “공화당은 끝까지 싸우는 것을 배워야 한다. 사람들은 화났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지지자들이 바이든의 당선을 축하한 미치 매코넬을 맹비난했다’는 영국 매체의 보도를 공유하며, 현직 대통령이 선거에서 7천 5백만 표를 얻을 것은 기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앞선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선거 사기에 관해 엄청난 증거가 쏟아지고 있다”며 선거 부정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공화당 1인자인 매코넬 원내대표는 전날 상원 본회의 연설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을 축하하고 싶다”면서 대선 이후 처음으로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했습니다.

공화당 상원 2인자인 존 튠 원내총무도 14일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가 확정되자 "모두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할 때"라며 바이든 승리를 공식화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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