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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자들, 워싱턴서 대규모 집회


14일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14일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14일, 워싱턴 디씨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선언하며,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선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집회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MAGA)와 ‘도둑질을 멈춰라’(Stop the Steal) 등의 이름을 내세운 여러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이번 집회 참석 규모에 대해 CNN 방송과 AFP 통신 등은 수천 명이 참석했다고 전했지만, 폭스뉴스는 수만 명, 주최 측은 백만 명 규모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집회가 열리기 전, 차에 탄 채로 손을 흔들며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워싱턴에서 지지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워싱턴에서 지지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이에 지지자들은 ‘4년 더’를 외쳤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을 따라가며 환호하기도 했습니다.

집회 주최 측은 워싱턴 디씨를 포함해 보스턴과 로스앤젤레스 등 주 별로, 거점 도시 등 51곳에서 집회를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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