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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vs 바이든, '타운홀 미팅' 간접 대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 NBC 방송 주최로 마이애미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 NBC 방송 주최로 마이애미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참석했다.

미국 대선이 3주도 남지 않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각자 타운홀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5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진행된 'NBC' 방송과의 타운홀 행사에서 이달 초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음성 판정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첫 대선 TV 토론이 있던 날 받았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트위터에 코로나 양성 판정 사실을 공개했고, 같은 날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 후 사흘만인 5일 퇴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와 관련한 미 행정부의 대응을 옹호하며 "우리는 놀라운 일을 해냈다. 얼마 남지 않았다. 그리고 백신과 치료제가 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 오전 현재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798만여 명과 21만7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5일 ABC 방송 주최로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참석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5일 ABC 방송 주최로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참석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후보는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열린 'ABC' 방송과 가진 타운홀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식시장을 계속 걱정했기 때문에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치에서 원한을 가지면 안 된다"며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공화당에 복수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두 후보는 오는 22일 세 번째 토론을 마지막으로 11월 3일 대선에서 맞붙게 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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