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워싱턴 백악관 주변에서 열린 지지 집회에서 연설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워싱턴 백악관 주변에서 열린 지지 집회에서 연설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 정권을 넘기고 백악관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월 3일 대선 이후 ‘선거 결과 불복’ 입장을 고수해왔던 트럼프 대통령이 질서 있는 정권교체를 공개적으로 약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7일) 발표한 성명에서 “나는 선거 결과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으며 사실들이 나를 입증하지만, 그럼에도 1월 20일 질서 있는 정권 인도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합법적인 투표만 개표되도록 보장하기 위한 우리의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항상 말해왔다”며 “미 대통령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첫 번째 임기가 끝나지만, 이것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한 우리 투쟁의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성명은 연방의회가 조 바이든 당선인에 대한 공식 인증 절차를 마무리한 직후 나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6일) 대선 결과 인증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기 전인 오전 11시경 백악관 인근에서 지지자들이 모인 집회에 참석해 “나는 절대로 승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펜스가 우리를 위해 일을 해내야 할 것”이라며 “못해낸다면 우리나라에 몹시 나쁜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