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부인 캐런 여사가 26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포크맥헨리 국가사적지에서 공화당 전당대회 연단에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부인 캐런 여사가 26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포크맥헨리 국가사적지에서 공화당 전당대회 연단에 올랐다.

공화당 전당대회 특집 방송 함께하고 계십니다.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는 만큼, 민주당처럼 치열한 경선 과정을 거치진 않았습니다. 몇몇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도전장을 던졌지만,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는데요. 공화당 경선 과정 하이라이트를 김현숙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녹취 : 트럼프 재선 도전 선언]

지난해 6월 1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미 남동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20대선 출정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Keep America Great)’라는 재선 구호를 밝혔는데요.

4년 전 대선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구호를 외치며 제45대 대통령의 자리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도전이 시작된 겁니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해선 전체 대의원 가운데 과반수인 1천276 명을 확보해야 하는데요. 현직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할 경우 경선은 형식적일 뿐, 이변이 없는 한 현 대통령이 추대됩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은 기정사실이나 다름없었습니다.

2020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빌 웰드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지난 2월 뉴햄프셔대학에서 연설했다.

그렇다고 해서 공화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사람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빌 웰드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일리노이주 출신 조 월시 전 하원의원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에 부적합한 인물이라며 경선에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빌 웰드, 조 월시 대선 출마 영상]

하지만 올해 2월 3일, 첫 번째 경선이 치러진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97% 이상의 득표율로 압승했고, 월시 전 의원과 웰드 전 주지사의 득표율은 약 1%에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인 2월 7일, 월시 전 의원은 경선을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이어진 경선에서 승리를 이어간 트럼프 대통령은 3월 17일, 플로리다와 일리노이주에서 열린 예비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1천276명 이상을 확보했습니다.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건데요. 그때까지 대의원 1명을 확보했던 웰드 전 주지사는 18일 경선 후보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전당대회 첫날인 8월 24일,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로 공식 지명됐습니다.

[녹취: 트럼프 대통령 공식 지명]

현직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할 경우 경선 후보가 대통령 1명뿐일 경우가 많아 예비선거를 아예 치르지 않는 주들도 많습니다.

올해 대선에서도 네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캔자스, 애리조나 등 여러 주에서는 경선을 취소했고, 대신 모든 대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네, 공화당 경선 과정 하이라이트 김현숙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