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미국 주방위군 군인들이 워싱턴 연방의사당 내부에서 이동하고 있다.
13일 미국 주방위군 군인들이 워싱턴 연방의사당 내부에서 이동하고 있다.

오는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에 의해 난동 사태가 발생했던 국회의사당 등을 중심으로 워싱턴 DC 일대의 경비가 한층 강화됐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주 방위군이 어제(13일) 대통령 취임식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보안 작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취임식이 진행되는20일까지 워싱턴 DC 일대에는 2만 명의 주 방위군 병력이 배치됩니다.

당초 당국은 대통령 취임식 하루 전인 19일부터 특별보안 작전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6일 ‘의사당 난동 사태’ 이후 워싱턴 DC 시 당국의 요청으로 계획이 앞당겨졌습니다.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미국인들이 취임식에 화상으로 참여하기를 권장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1월 6일 국회의사당 경내에서 일어난 폭력적인 반란이 반복되는 것으로부터 워싱턴 D.C.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올린 영상 연설에서 “지난주 폭력 사태를 명백히 규탄한다”면서 “폭력, 법 위반, 어떤 종류의 기물 파손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워싱턴 DC 당국의 요청에 따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토안보부 산하 연방 재난관리청(FEMA)이 공식적으로 취임식 준비에 협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