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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여론조사, 바이든 근소한 우세...경합주 접전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지난 22일 테네시주 내슈빌 벨몬트대학교에서 열린 마지막 텔레비전 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지난 22일 테네시주 내슈빌 벨몬트대학교에서 열린 마지막 텔레비전 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국 대선이 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미미하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USA 투데이’ 신문은 26일 미국 정치 분석 기관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와 ‘538 (FiveThirtyEight)’ 의 분석에 근거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후보가 51.4%를 얻으며 트럼프 대통령을 평균 8.6% 포인트 앞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 대선을 결정짓는 12개 경합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간 격차가 미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총 10개 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지만 그 차이가 평균 3% 포인트 대로 승부를 속단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미시간과 펜실베니아, 위스콘신 주 등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리를 안겨준 주요 3개 경합주에서 바이든 후보가 최소 5.4% 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오하이오와 애리조나, 플로리다, 조지아 주 등에서 점수를 얻으며, 바이든 후보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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