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Grammar: Grammar Rules (문법은 어떻게 형성될까?)

'Everyday Grammar', '매일 문법'은 짧은 동영상을 통해 미국 영어 문법을 매일 연습할 수 있도록 준비한 강좌입니다. 매주 연재합니다. 문법은 과연 누가 만들까, 다양한 규칙들이 어디서 온 걸까, 궁금하신 적 있죠? 오늘은 영문법의 두 가지 갈래를 들여다보겠습니다.

문법이 형성되는 과정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 그 중 한가지가 ‘규범 문법(prescriptive grammar)’입니다. 따라야 할 규칙들로 이뤄진 건데요. 세대와 세대를 거쳐 이어집니다.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쓰는지 규범으로 정한 건데요.

특정표현은 옳고, 어떤 표현은 잘못됐다고 규정하는 문법입니다. 학교에서 가르치죠.

라틴어, 그리스어 등 영어의 뿌리 언어들을 바탕으로, 1930년대 이전 전통문법에서 이런 체계를 세웠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fun fact) 하나 짚어볼까요? 미국에는 국어나 공식언어가 없습니다. 아셨나요? 영어가 미국 국어겠거니, 생각하신 분이 많을 텐데요. 사실이 아닙니다.

따라서, 문법과 올바른 영어 사용을 관장하는 기관도 없습니다.

▪ 문법의 또 다른 갈래는 ‘기술 문법(descriptive grammar)’입니다. 언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문법 전문가들이 관찰하고 탐구하는 건데요. 이렇게 말해라, 저렇게 써라, 규정하지 않습니다. 그저 사람들이 말하고 쓰는 방법은 연구하는 거죠.

정해진 규칙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용 현황을 보여주는 게 기술문법입니다.

이 방식을 따르는 현대 언어학자들은 문법규칙이 사람마다 다른 점들을 드러내준다고 말합니다. 즉, 사회적 표현방식, 풍습, 당대 정치 상황 등의 산물이라는 거죠.

대표적인 게 강조할 때 쓰는 ‘이중부정’입니다. 사용하는 사람도 있고, 안 그런 사람도 있죠. 또 부정문에 “is not”이나 “do not” 대신 “ain’t”을 쓰는 사람도 있는데요.

예문) “Ain’t nobody care.” 아무도 상관 안 해.

위 예문에서 규범문법은 두 가지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먼저, ain’t으로 한번 부정한 걸 ‘nobody’로 이중 부정하면, 결과적으로 긍정이 되기 때문에 뜻이 안 맞는다는 점, 그리고, ‘ain’t’이라는 말은 표준 영어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기술문법에서는 이중부정과 ain’t 모두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많이 쓰고 있는 현실을 받아들입니다.

문법 기준을 일일이 따르지 않는 것은 별 일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제대로 의사소통만 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문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취업이나 진학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 고려하세요.    

문법을 착실하게 공부해야 할 이유, 새겨보셨나요? 동영상을 다시 한번 돌려보세요. VOA 한국어방송이 전해드리는 동영상 문법강좌, 다음주에 다른 주제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