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996년 이후 북한에 3백30만t 이상의 식량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옥수수가 가장 많았는데요,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의 최대 우방인 중국이 1996년부터 매년 평균 20만 t 이상의 식량을 북한에 원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 WFP의 ‘국제 식량원조 정보체계’가 집계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1996년부터 2009년까지 14년 동안 중국이 북한에 지원한 식량은 3백30만t (3,302,495t)을 넘었습니다.

연도별로는 2005년이 53만t (531,415.7t) 으로 가장 많았고, 2001년이 43만t (435,147.6t)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중국의 식량 지원이 가장 적었던 해는 1996년으로 10만t에 그쳤습니다.

중국이 북한에 가장 많이 지원한 곡물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옥수수였습니다. 원조량은 1백37만t (1,376,612t)으로, 전체 원조 식량의 42%를 차지했으며, 이어 밀가루 1백만t (1,059,462t), 쌀 66만t(665,068t) 순이었습니다.     

한편, 같은 기간 중 전 세계가 북한에 원조한 식량은 1천2백60만t (12,595,944t) 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북한에 가장 많은 식량 원조를 제공한 나라는 중국으로, 전체 원조량의 26.2%인 3백30만t을 제공했습니다. 한국은 전체의 25.8%인 3백25만t(3,250,467t)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미국이 19.5%, 일본이 10.4%, 기타 18.1% 등을 차지했습니다.  

세계 각국이 북한에 지원한 곡물 가운데는 쌀이 전체의 39%인 4백90만t에 달했습니다.

이밖에 옥수수가 3백50만t, 밀가루가 1백30만 t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의 소리 이연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