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한주간 기상 예보와 날씨 관련 정보를 알아보는 “날씨와 생활”입니다. 오늘도 한국 기상청, 한반도 기상기후팀의 이기선 북한담당예보관을 전화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문) 오늘 날씨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답) 오늘은 동서 고압대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았습니다만, 북부내륙지방에서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구름많고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었습니다.

내일까지 예상강수량은 5~10mm이며, 15시까지 소나기로 인한 강수량은 삼지연 0mm입니다.

오늘과 내일 북부내륙지방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오늘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는 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삼지연 2.5도, 청진 8.4도, 함흥 12도, 평양 13.1도, 개성 14.8도, 신의주 15.5도로 북동내륙을 중심으로 한 동쪽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았고, 북서내륙을 중심으로 한 서쪽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높았습니다.

문) 내일 날씨는 어떻습니까?

답) 내일도 동서 고압대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대체로 맑겠으나, 북부내륙지방에서는 오후 한때 구름많고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4도에서 16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28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0.5~1.5m로 일겠습니다.

문) 그럼, 이 번 한주간 날씨는 어떻습니까?

답) 5월 23일(수)부터 5월 28일(월)까지의 기상전망입니다. 이번 예보기간에는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습니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12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24에서 27도의 분포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북부해상에서 25~26일과 28일에 1에서 3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문) 오늘이 소만인데요, 24절기중 여덟번째 절기인 소만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답) 24절기의 여덟 번째 절기인 소만은 양력으로는 5월 21일 무렵이고 음력으로는 4월에 들었으며, 태양이 황경 60도를 통과할 때를 말합니다. 소만은 입하와 망종 사이에 들어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다는 뜻이 있습니다.

이 때는 여름의 문턱으로, 농가월령가에 “4월이라 초여름 되니 입하, 소만 절기로다.”라고 했습니다. 냉이나물은 없어지고, 씀바귀 잎을 뜯어 나물을 해먹고, 보리이삭은 익어서 누런색을 띕니다.

농가에서는 모내기 준비가 바빠지는데요, 이른 모내기, 가을보리 먼저 베기, 밭작물 김매기가 줄을 잇습니다. 일년 중 제일 바쁜 계절로 접어드는 것이지요.

이 무렵은 보릿고개란 말이 있을 정도로 양식이 떨어져 힘겹게 연명하던 시기이기도 했는데요, 이 즈음에 부는 바람이 몹시 차고 쌀쌀하다는 뜻으로 “소만 바람에 설 늙은이 얼어 죽는다” 라는 속담이 있답니다.

문) 마지막으로 해양 기상 관련 국제 총회가 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 개최 된다던데 관련 소식 좀 전해주세요.

답) 기상청은 '제4차 해양학 및 해양기상 합동기술위원회(제이콤•JCOMM) 총회'를 2012 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하여 23일부터 31일까지 9일 간 여수에서 개최합니다.

제이콤은 세계기상기구(WMO)와 해양학위원회(IOC)가 공동으로 주관, 4년마다 열리는 해양학 및 해양기상 합동기술위원회 총회로 해양기상 분야의 대표적 국가 총회인데요.

기상청, 전라남도, 여수시는 여수세계박람회 붐조성을 위해 지난 2009년 11월 11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제3차 제이콤 총회에서 이번 총회를 공동 유치했습니다. 이번 4차 총회는 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해 유치하다 보니 3년 만에 열리게 됐는데요.

이번 총회에서는 전 세계 54개 회원국에서 250여명의 해양기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이 참가해, 해양기상에 대한 각국의 활동을 보고하고 국제적 공동 대응전략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총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해양기상분야 기술력을 알리고, 개도국에 대한 해양기상 현업화 기술 전수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해양기상 예측분야에서 ‘현업 파랑 및 폭풍해일 예측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전지구.지역.연안별로 해역을 세분화해 파랑예보에 활용하고 있는데요, 연안 파랑 예측시스템은 수평해상도가 100m로 현업모델로써는 세계 최고수준입니다.

기상청은 공적개발원조(ODA), 한국국제협력단(KOICA), 양자무상원조 등 다양한 국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개도국 각 나라별 특성에 맞는 해양기상 예측시스템 개발과 현업기술 지원, 인프라 통합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 남단에서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죠. 제4차 해양학 및 해양기상 합동기술위원회(제이콤•JCOMM) 총회를 통해 해양기상 분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해양 재해 예방과 해양 기상분야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한국 기상청, 한반도 기상기후팀 이기선 북한담당예보관을 연결해서 북한 지역 이번 주 날씨와 생활 정보를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