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이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용의를 보이지 않는 한 북한과 대화할 계획이 없다고 국무부가 거듭 밝혔습니다. 정주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은 현 단계에서 북한과 대화할 계획이 없다고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이 밝혔습니다.

토너 부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함으로써 고립을 더 심화하고 미-북 간 2.29합의도 파기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녹취: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 “I’m not aware that there’s going to be any further...”

미국은 북한이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용의를 보일 경우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지만, 북한은 아직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겁니다.

토너 부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미국과 합의를 이룬 뒤 도발하는 행태를 반복하는 것과 관련해 미국이 할 수 있는 일은 북한이 국제사회와 대화하도록 방향을 바꾸도록 제안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 “All we can do is to offer a different path, the opportunity for...”

토너 부대변인은 북한이 미국과 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조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토너 부대변인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태양절 연설과 관련, 북한 정권은 군사 부분 보다 주민의 필요를 충족하는데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정주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