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가 북한의 취약계층을 위해 설탕 166t을 지원하고 평양에 감자저장고를 지어주는 등 북한의 식량안보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평양 주재 폴란드대사관은 최근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폴란드가 기부한 자금으로 세계식량계획 WFP가 구입한 설탕 166t이 북한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폴란드는 지난 해 대북 식량 지원을 위해 WFP에 50만 즐로티, 미화 15만6천 달러를 기부했으며 이 중 일부가 설탕 구매에 사용됐다고 대사관은 설명했습니다.

대사관은 이번에 지원된 설탕으로 북한 내 WFP 공장에서 고열량 가공식품과 초콜렛 과자를 만들어 동북부 지역의 학교와 병원, 고아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폴란드 외무부는 지난 해 가을에는 북한에 감자저장고를 지어주기도 했습니다.

대사관에 따르면, 폴란드 외무부의 개발협조자금으로 지난 해 9월 평양시 력포구역 추당협동농장에 감자저장고가 건설됐습니다.

실내외의 온도 차이를 이용해 공기가 자연적으로 순환되고 여름과 겨울에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이 시설은 전력난과 상관없이 씨감자 손실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대사관은 밝혔습니다.

미국의 소리,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