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문제 때문에 후계체제를 조기에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한국의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이 밝혔습니다.

원세훈 원장은 오늘 한국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현재 김정일 위원장의 절대적 비호 아래 권력세습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정보위 간사인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 등이 전했습니다.

원세훈 원장은 또 김 위원장의 셋째 아들인 김정은으로의 후계 세습 동향에 대해, “북한은 ‘김정은 청년 대장동지’ 등 찬양 시와 노래를 보급하고 암송 경연대회까지 여는 등 전 주민을 대상으로 김정은 우상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은 특히 김정일 위원장의 현장 방문 때 수시로 동행하며 정책 관여의 폭을 넓히고 있다”고 원세훈 원장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