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프 호이스겐 유엔주재 독일대사가 지난 6월 뉴욕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유엔주재 독일대사가 지난 2018년 6월 뉴욕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유엔 안보리 7월 순회의장국이자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인 독일의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유엔대사는 30일, 북한의 인권 상황이 매우 나쁘다고 말했습니다.

호이스겐 대사는 이날 안보리 순회의장국 결과 보고 화상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북한 정부가 주민의 영양 개선과 식량 공급 대신에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자금을 지출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호이스겐 대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은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으로서 신속한 제제 면제를 통해 인도적 지원 제공에 기여할 뿐 아니라 이를 장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이스겐 대사는 또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제유 대북 공급량을 t(metric ton)단위로 보고하는 러시아와 중국이 이를 배럴로 환산해 보고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단위 환산이 2년간 논의돼 온 사안이라고 지적하며,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앞서 27일, 정제유의 대북 수출을 연간 50만 배럴로 제한한 안보리 결의 이행을 위해 배럴을 t혹은 kg으로 환산하는 기술적 문제를 다뤘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VOA뉴스 지다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