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27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27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국제 종교자유의 날’을 맞아 북한이 세계에서 가장 지독한 종교 자유 침해국가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종교 자유는 미국의 외교 정책에서 우선 순위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27일 북한이 중국, 이란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지독하게 종교 자유를 침해하는 국가라고 밝혔습니다.

[텍스트: 폼페오 장관] “Yet today, three of the world’s most egregious religious freedom abusers –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PRC), Iran, and North Korea – have tightened their coercive measures to silence their own people.”

폼페오 장관은 이날 ‘국제 종교자유의 날’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이들 세 개 나라들이 자국 주민들을 침묵시키기 위해 억압적인 방법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중국 공산당의 정책에 맞지 않는 모든 형태의 신앙과 믿음을 근절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텍스트: 폼페오 장관] “Worse, the PRC has sought to eradicate all forms of faith and belief that don’t align with Chinese Communist Party doctrine.”

미국은 매년 10월 27일을  ‘국제 종교자유의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의회가 1998년 국제종교자유법(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Act)을 제정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폼페오 장관은 국제종교자유법 제정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을 위해 종교 자유라는 기본적인 권리를 지키고 촉진할 것이라는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건국자들의 사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미국 정부는 개인이 종교나 신앙에 상관 없이 양심에 따라 삶을 꾸려갈 자유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어 종교 자유와 인간 존엄의 다른 주제들은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늘 핵심적인 미국 외교정책 우선순위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종교 자유에 대한 세계적인 움직임은 이제 현실이라며, 전 세계의 모든 사람은 믿거나 믿지 않거나, 믿음을 바꾸고, 믿음에 대해 말하고, 집회를 하거나 가르칠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김영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