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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변호사협회, 올해 '젊은 변호사 상'에 강다예 북한 인권 변호사 선정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세계변호사협회(IBA)가 올해 ‘젊은 변호사 상’에 북한 인권 관련 업무를 하는 호주 변호사인 강다예 씨를 선정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세계변호사협회(IBA)가 올해 ‘젊은 변호사 상’에 북한 인권 관련 업무를 하는 호주 변호사인 강다예 씨를 선정했다.

세계변호사협회는 올해 ‘젊은 변호사 상’에 북한 인권 변호사 강다예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씨는 북한에서 벌어지는 범죄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 데 있어서의 노력 등을 인정 받았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세계변호사협회는 9일 웹사이트에서 올해 ‘젊은 변호사 상’에 북한 인권 관련 업무를 하는 호주 변호사인 강다예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변호사협회는 강 씨가 한국의 민간단체인 북한인권시민연합과 협력해 2014년 발표된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 최종 보고서의 후속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의 법률 정보를 영어로 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북한의 법을 영어로 번역해 온라인에 공개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강 씨는 북한 정부에 의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포함해 제도적인 인권 유린의 희생자들을 위해 정의를 되찾게 하고 증거에 기반한 정책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협회는 전했습니다.

협회는 또 강 씨가 북한 인권 문제 외에 성범죄와 가족 내 폭행 희생자들을 돕기 위한 일에도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뉴스 김영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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