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원산시의 농촌 풍경. (자료사진)
지난 2011년 10월 북한 원산의 한 협동농장. (자료사진)

유럽연합이 북한의 농작물 보호와 병충해 방제 사업에 지난 4년 간 82만 유로, 미화 110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김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럽연합이 북한에서 농작물 보호와 병충해 방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유럽의 정부간 기구, 농업생명과학센터(CAB International)에 지난 4년 간 82만 유로, 미화 약 110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유럽연합 원조개발협력청은 26일 ‘VOA’에 보낸 전자우편에서 농업생명과학센터의 관련 사업에 올해 미화 26만 달러, 2012년 49만 달러, 2010년 36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농업생명과학센터는 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여 농업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북한 내 토양해충 퇴치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토양해충을 제거하는 천적 생산시설을 황해남도 안악군과 옹진군, 신원군에 설치했습니다. 또 북한 농민들에게 토양해충 퇴치와 관련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농업생명과학센터는 최근 북한의 쌀과 강냉이 등 농작물이 토양해충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많게는 농작물의 30퍼센트 이상이 손실을 입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구는 북한에서는 토양해충을 퇴치하기 위한 기술과 지식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병충해 방제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농업생명과학센터는 10년 전부터 북한의 연구기관들과 농업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