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교부의 타리크 아마드 부장관.
타리크 아마드 영국 외교부 부장관.

영국 외교부가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해 계속해서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가 북한의 반인도 범죄에 대응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국 외교부는 27일 북한의 인권 상황에 계속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타리크 아마드 외교부 부장관은 유엔 인권이사회가 지난 10일

북한 정부가 반인도 범죄에 대한 책임이 있을 수 있다는 성명을 내놓은 것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데이비드 앨튼 상원의원의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아마드 부장관은 2014년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 보고서가 결론 내린 것처럼, 반인도 범죄에 해당할 수 있는 북한 내 인권침해에 대해 국제사회가 대응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영국은 가장 심각한 국제 범죄에 대해서 반드시 처벌이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는 겁니다.

아마드 부장관은 북한은 국제형사재판소(ICC) 당사국이 아니기 때문에, 북한 상황을 ICC에 회부하는 것은 오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영국은 유엔 안보리에서 매년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한 토론이 이뤄지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앞서 이달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된 결의안이 북한에 책임을 묻기 위한 신뢰성 있는 틀을 만들어가기 위한 기반을 제공했다는 사실을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VOA뉴스 김영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