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북한 평양의 지하철역에 게시된 로동신문을 학생이 읽고 있다.
지난 3월 북한 평양의 지하철역에 게시된 로동신문을 학생이 읽고 있다.

북한의 사회 진보 수준이 세계 최하위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정보 접근과 개인의 권리 등에서 특히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사회발전조사기구(Social Progress Imperative)’는 최근 발표한 ‘2019 사회 진보 지수’ 보고서에서,

북한이 조사 대상 149개국 중 129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와 복지 기반, 기회와 관련한 12개 항목을 평가해 점수를 매겼습니다.

북한은 평균 100점 만점에 46.95점을 받았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북한은 영양과 기본 의료지원, 식수와 위생, 주거, 개인안전 등 인간의 기본욕구 부문에서 63점으로 108위를 기록했습니다.

기본적 지식에 대한 접근, 정보와 통신에 대한 접근, 보건과 복지, 환경 상태 등 복지의 기반 부문에서는 50점으로 130위였습니다.

반면 개인적 권리, 개인의 자유와 선택, 포용과 통합, 고등교육에 대한 접근 등 기회 부문에서는 27점으로 142위에 그쳤습니다.

특히 북한은 표현과 종교의 자유, 정치적 권리, 여성의 재산권 등 개인의 권리에서 6점으로 조사대상국 가운데 최하위인 149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휴대전화 가입과 인터넷 사용자, 언론검열 등 정보와 통신에 대한 접근에서도 5점으로 최하위인 149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노르웨이가 90.95점으로 1위에 올랐고, 덴마크와 스위스, 핀란드와 스웨덴이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은 83.62점으로 26위를 기록했고, 한국은 85.61점으로 23위에 올랐습니다.

VOA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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