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아 잭슨 리 민주당 하원의원.
셀리아 잭슨 리 민주당 하원의원.

인트로: 미 하원의원들이 북한에 억류된 3명의 미국인들의 조속한 송환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억류 행위와 인권유린 실태를 끊임없이 거론해 북한을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셀리아 잭슨 리 하원의원은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들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트럼프 행정부가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잭슨 리 의원] “That’s tragic. We are certainly aware. Obviously, we do not have a diplomatic relation with North Korea. But, I think it is important. We have to pressure the administration to mention not only nuclear issues, but human rights issues, and the release of our American citizens who are prisoners there…”

잭슨 리 의원은 최근 하원 인권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뒤 VOA 기자와 만나 북한에 미국인들이 여전히 억류돼 있는 것은 비극이라며, 의회는 이 문제를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핵 문제뿐 아니라 인권 문제와 미국인 송환 문제 또한 언급할 것을 트럼프 행정부에 촉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를 위해 더욱 빨리 움직여야 하며 인권의 관점에서 북한을 더 압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잭슨 리 의원] “And particularly, we need to move faster. We need to put a little bit more pressure from the human rights perspectives…”

잭슨 리 의원은 북한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그 중에서도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송환 문제를 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잭슨 리 의원] “So, more work needs to be done, but I Think the administration needs to enhance the portfolio on human rights, and certainly those constrained, US citizens in North Korea should be near the top of the list…”

아울러 중국도 북한의 잔혹 행위를 규탄하고 나서야 한다며 국제사회가 다 함께 북한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임스 맥거번 민주당 하원의원은 북한 당국에 미국인 송환 문제를 거듭 제기했지만 북한은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맥거번 의원] “We appealed to the North Korean government, but the North Korean government hasn’t responded…”

이어 미 의회는 중국 등에게도 북한 정부가 인권을 존중하고 정치범들을 석방하도록 설득할 것을 촉구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랜디 헐트그렌 공화당 하원의원은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문제를 끊임없이 거론해 북한을 압박하는 것이 미국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헐트그렌 의원] “I think it is an awareness. I think it’s talking about these prisoners. I think it is where we can, putting pressure…”

현재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은 침례교 목사였던 김동철 씨와 평양과학기술대 초빙교수였던 김상덕 씨, 그리고 이 학교 농장을 관리했던 김학송 씨 등 3명으로 모두 한국계입니다.

특히 2015년 10월 북한 함경북도 나선에서 체포된 김동철 씨는 2년 4개월 가까이 수감돼 있어 북한에 최장 기간 억류된 미국인이 됐습니다.

현재 상원에는 북한 억류 미국인 문제에 관한 행정부의 상황 보고를 정례화하는 내용의 법안(S. 1901)이 상정돼 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