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자유를 위한 미주한인교회연합 KCC 주최로 13일 의회 서편 잔디밭에서 열린 북한 인권 행사에서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이 연설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북한의 자유를 위한 미주한인교회연합( KCC)' 주최로 의회 서편 잔디밭에서 열린 북한 인권 행사에서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이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의 인권 실태를 알리고 개선을 촉구하는 다양한 행사가 다음달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의 자유를 위한 미주한인교회연합(KCC)’가 오는 7월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간 워싱턴에서 다양한 북한인권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 단체의 김병주 간사는 2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행사는 해마다 한인 2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여름 인턴 콘퍼런스 행사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것이 주요 목적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녹취:김병주 간사] “탈북자들의 증언, 미국과 다른 여러 나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눈이 깨이는 거죠. 그러면서 자기들이 너무 몰랐다. 한 번 참석한 친구들이 인생이 바뀌고 꿈을 가지게 된 케이스를 저희들이 많이 보고 있거든요.”
 
김 간사는 참가 학생들이 다양한 행사를 통해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백악관 앞 라파에트 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북한의 끔찍한 인권 참상을 고발할 예정입니다.

또 집회를 마친 뒤에는 백악관 주변에서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하는 행진을 벌이게 됩니다. 

이밖에 국회의사당 서편 잔디밭에서 집회를 열고 연방 상원과 하원 의원 등을 초청해 연설을 듣고, 북한 정권에 주민들의 인권 탄압을 중단하도록 촉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의원들의 사무실을 방문해 직접 북한의 인권 실태를 설명하고 의원들의 견해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고, 김 간사는 말했습니다.

김 간사는 지난 2004년 발족된 KCC가 ‘북한인권법’ 통과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또한 ‘탈북고아입양법’과‘북한 제재 이행법’이 통과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고 말했습니다.

[녹취:김병주 간사] “북한과 인권 관련된 법안이 나올 때마다 저희들한테 조언을 구해요. 그러면 저희가 같이 검토를 하고 아이디어와 조언을 제공하고 있죠.”

이 단체는 지난 2010년 처음 워싱턴에서 대규모 북한인권 행사를 열었고, 올해로 8번째 행사를 개최하게 됩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