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고기잡이 어선. (자료사진)
북한의 고기잡이 어선. (자료사진)

러시아 법원이 국경을 넘어 자국 수역에서 불법어로 행위를 한 북한인 5명에 대한 구속을 명령했습니다.

러시아 연해주 검찰청은 최근 국경수비대가 러시아 하산 인근 수역에서 대게를 잡던 북한인 5명을 체포했고, 지역 법원은 이들을 구속할 것을 명령했다고 24일 발표했습니다.

구속된 북한인들은 모터 보트를 타고 국경을 넘어 러시아 영해에서 대게를 잡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연해주 일대에서는 북한 어선들의 불법어로 행위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현지 업계는 러시아산 대게의 북한 불법 반출을 막아 줄 것을 당국에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선박들이 극동 해역에서 불법적인 대게잡이를 계속하면서 러시아 지방정부와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러시아 해안경비정이 연해주 근해에서 오징어와 대게를 몰래 잡던 북한 어선을 나포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북한 어부들이 폭력을 행사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북한 어부 6명이 러시아 당국에 기소돼 지금까지 4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VOA 뉴스 김정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