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 말레이시아 경찰이 쿠알라룸푸르 주재 북한대사관 앞을 지키고 있다. 지난 2월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씨가 말레이시아에서 암살된 후 양국 간 외교
 마찰이 일면서 말레이시아 당국은 북한에 대한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폐지했다. 
지난달 7일 말레이시아 경찰이 쿠알라룸푸르 주재 북한대사관 앞을 지키고 있다. 지난 2월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씨가 말레이시아에서 암살된 후 양국 간 외교 마찰이 일면서 말레이시아 당국은 북한에 대한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폐지했다. 

말레이시아에 불법 체류 중이던 북한인 296명이 자진 신고했다고 말레이시아 이민국이 밝혔습니다. 

이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씨가 암살된 뒤 양국 간에 정치적 마찰이 일면서 말레이시아 당국이 새로운 비자 프로그램을 시행한 데 따른 것입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2월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 씨가 암살당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북한에 대한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폐지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이민국은 18일 성명에서 이번에 자수한 북한인들은 모두 비자 기간을 넘긴 경우로, 113명은 노동허가서를, 183명은 방문 비자를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민국은 이들이 보르네오 섬 사와락 주에 머물고 있었다며 말레이시아를 모두 떠나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민국은 노동허가서가 만료된 또 다른 북한인 4명이 아직 신고하지 않았지만, 고용주들이 곧 이들을 당국에 넘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