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일본 북서부 이시카와 현 앞바다에서 발견된  북한 목선 (자료사진)
지난 2011년 일본 북서부 이시카와 현 앞바다에서 발견된 북한 목선. (자료사진)

일본 서부 후쿠이현 해안 근처에서 북한 선박으로 추정되는 목선이 발견됐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한 주민이 5일 오전 미하마 지역 해안 근처에 표류 중인 목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길이 10미터 가량인 이 목선에는 한글로 보이는 글씨가 적혀 있어 북한 선박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배에서 사람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일본 서부 해안에서는 북한 어선으로 추정되는 목선들이 해마다 수십 척이 발견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그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당국자들을 인용해 2015년에만 북한 어선으로 추정되는 표류 목선 38척이 발견됐다고 전했었습니다.

지난해에도 이런 목선들이 다수 발견됐으며, 특히 지난 봄 시신 수십 구가 발견돼 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에 인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획량 증대를 독려하면서 군 부대 소속 수산사업소들이 무리하게 조업에 나서다 조난 사고가 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일본 해안에서 발견된 많은 목선에는 ‘조선인민군’이라 쓰여진 한글이 많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