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북한 평안남도 안주시에서 조선적십자회가 긴급 지원한 식수를 받기 위해 모여든 주민들. (자료 사진)
지난 2012년 북한 평안남도 안주시에서 폭우로 수해를 입은 주민들이 국제기구에서 제공한 식수를 배급받고 있다. (자료사진)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 구호단체가 북한에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필요한 자금은 독일 정부로부터 지원받았습니다. 김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세이브 더 칠드런이 북한에서 40만 유로, 미화 42만 달러 규모의 재난 감소와 비상 대비 사업 (Disaster Risk Reduction and Emergency Preparedness Project)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단체의 한 관계자는 15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독일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아 지난해 8월 이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업은 함경남도 신포군과 함흥시에서 재난 대비,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오는 7월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세이브 더 칠드런의 관계자는 독일 정부의 추가 지원을 받아 올해 8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이 사업을 계속 진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1996년부터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과 위생 증진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07년과 2010년 등 수해 때마다 함경남도 지역 수재민들에게 식수와 의약품, 비누와 양동이를 포함한 위생용품 등을 지원해왔습니다.

2007년의 경우 함경남도 지역 수재민 8만 명에게 깨끗한 식수와 의약품을 제공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