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24일 미한 연합훈련이 지역 정세를 악화시키는 주범이라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주한미군은 북한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미한 연합공중훈련이 연례적인 방어 훈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른 국가를 위협하거나 도발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존 아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이 민생을 외면하고 군비 지출에 집중하는 북한 정권을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올들어 이뤄진 미한 연합훈련들을 싸잡아 비난하며 핵 무력을 계속 비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신들의 핵 공격 훈련을 정당화하면서 한반도 긴장 고조를 통해 미국과 한국을 압박하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이란에 대표단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의 핵반격훈련 주장에 무책임한 행동을 중단하고 진지한 외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군사대표단의 북한 방문과 관련해선 북러 협력 심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이 핵반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힌 데 대해 동맹인 한국, 일본과의 긴밀한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하와이에서 진행 중인 새 미한 방위비 협상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존 볼튼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과거 사례를 거론하며 북한과 이란의 탄도미사일 분야 협력은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볼튼 전 보좌관은 23일 VOA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이런 협력이 핵이나 드론 등 다른 분야로 이어지고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볼튼 전 보좌관은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에 관여함으로써 북한의 국제적 위협이 더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밖에 최근 러시아가 대북제재 패널 임기 연장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북한이 제공한 지원의 대가라고 해석했습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최근 한국 총선에서 정부 여당이 참패했지만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점증하는 북한과 중국의 위협 속에서 미한일 3국 협력이 국익에 부합한다는 데에는 여야의 인식이 다를 수 없기 때문이란 진단입니다.
미국과 영국, 호주의 안보협의체인 오커스의 협력국 확대 계획이 올해 안에 진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미국 국무부 군축 차관이 밝혔습니다. 기술과 안보 역량 등을 고려해 참여국을 선정할 예정인데, 한국의 참여 여부가 주목됩니다.
한국과 루마니아 정상이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북러 간 군사 협력을 한 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양국이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유럽의회에서 북한과 이란의 군사 협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결의안이 발의됐습니다. 유럽연합이 북한과 이란에 적절한 제재를 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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