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소속 EP-3E 정찰기
미 해군 소속 EP-3E 정찰기

북한이 미국에 대해 비난 담화를 발표한 가운데 미군 정찰기가 북한 근처를 비행했습니다.

3일 항공기 추적 사이트에 따르면 미 공군의 E-8C '조인트스타스'와 미 해군의 정보수집·정찰기 EP-3E '애리스'가 최근 며칠간 북한 근처를 수차례 비행했습니다.

두 정찰기는 북한이 남한과 미국에 대한 담화문 3개를 발표한 2일 동시에 한반도 상공을 날았습니다.

E-8C는 지난달 25·28·29일 서해상을 날았고, EP-3E는 27일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습니다. 당시 평양에서는 제10차 청년동맹 대회(4월 27~29일)가 열렸었습니다.

미군의 E-8C는 최대 250km 거리 이상에서 목표물을 탐지할 수 있습니다. EP-3E도 적의 통신 활동을 감청하고 각종 전자신호를 탐지하는 작전을 수행합니다.   

특히 E-8C는 최근 몇 달 동안 정기적으로 한반도에 배치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외교와 단호한 억지'를 통해 북한의 핵 위협에 대처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미국 집권자는 지금 시점에서 대단히 큰 실수를 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3일 "현재까지 특이동향은 없었다"며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자세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지난주 국방부 브리핑에서 "북한이 잠수함을 개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