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

미국 국방부가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의 임금을 별도 지급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제안을 수용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어제(2일) 보도자료에서 한국과의 분담금 협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4천여 명의 한국인 근로자가 무급휴직 상태에 있는 상황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모든 한국인 근로자들이 늦어도 6월 중순에는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부분적인 무급휴직을 시행하기 이전인 3월에 전면적인 무급휴직에 따른 위험을 일부 완화하기 위해 핵심 보급 관련 계약과 일부 한국인 근로자들의 임금을 지급했다며, 이를 통해 주한미군이 견고한 연합방어태세를 유지하는 임무를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결정으로 한국이 올해 말까지 모든 한국인 근로자들에게 2억 달러 이상을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미-한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타결 이전 근로자 인건비를 미리 지급하기로 한 양국 정부의 합의를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번 결정으로 일부 한국인 근로자의 무급휴직이 사실상 종료되며, 모든 한국인 직원들이 몇 주 안에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