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ident Donald Trump speaks during a signing ceremony with Serbian President Aleksandar Vucic and Kosovar Prime Ministe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 다시 진지한 대화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김정은은 건강하다”며 “절대 그를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5분께 이 두 문장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지만 더 이상 다른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도 전날인 9일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관련 “보도와 정보를 봤지만 그에 관해 언급할 수 없다"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대신 폼페오 장관은 북한이 다수의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 “Well, I’ve seen the reports and the intelligence. I can’t comment on it, other than to say: Look, North Korea has had a number of challenges; they’ve got economic challenges; they have the risk of COVID in their country as well. We hope that we can get humanitarian assistance there to assist them against that set of challenges.”

북한에는 경제적 도전이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도 있다는 겁니다.

폼페오 장관은 “일련의 도전들에 맞서 그들을 돕기 위해 그곳에 인도적 지원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폼페오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한 올해 3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제안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북한은 미국의 인도적 지원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폼페오 장관] “We then hope we can one day again have a serious conversation to convince Chairman Kim that the best thing to do for the people of North Korea is to fully denuclearize and that that will lead to a brighter future for the North Korean people.”

북한 주민들을 위한 최선은 완전한 비핵화이며, 그것이 북한 주민들을 더 밝은 미래로 이끌 것이라는 점을 김 위원장에게 설득하기 위해 언젠가 다시 진지한 대화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겁니다.

폼페오 장관은 출간을 앞둔 밥 우드워드 ‘워싱턴 포스트’ 신문 부편집장의 신간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개인적 대화가 담긴 것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자신은 미-북 정상회담 준비를 논의하기 위해 김 위원장과 만난 (트럼프) 행정부의 첫 미국인이었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폼페오 장관] “I was the first American from the administration to meet with Chairman Kim to talk about putting together these summits. I went over there when I was first CIA director. I reported back to the President that we were dealing with an adversary who understood the needs of his nation but who was prepared to engage in a conversation about his nuclear stockpile. We built out on that.”

그러면서 폼페오 장관 자신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는 자신의 나라의 필요를 이해하고 있지만, 자신의 핵 비축량에 대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는 적을 상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며, 미-북 대화가 이런 점에 기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몇 개월 후 김 위원장과의 첫 만남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인 싱가포르 방문은 우리가 언젠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이행할 수 있는 위치에 있게 했다”고 폼페오 장관은 강조했습니다.

[폼페오 장관] “The President’s historic visit to Singapore to have his first meeting with Chairman Kim some number of months later has put us in a position where I hope one day we can deliver on the fully verifiabl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That’s the mission that the President has given us. We’re continuing to work on it.”

폼페오 장관은 “그것이 대통령이 우리들에게 부여한 임무”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그것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