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2일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2일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북한의 사이버 활동에 대한 강력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한 데 대해선 북한이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북한이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해 미사일 개발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스틸웰 차관보] “It is a clear threat. As you know a lot of those cyber actors are operating in other places in a dispersed manner, getting at this is going to be difficult."

스틸웰 차관보는 2일 국무부 브리핑에서 ‘북한의 사이버 범죄’와 관련된 질문에 “그것은 분명한 위협”이라며, “알다시피 많은 사이버 행위자들이 분산된 형태로 여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고, 이 것을 잡아내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관련 사안을 국토안보부와 사이버 위협을 다루는 이들에게 맡기겠다면서도, “그들(북한)이 그것을 운용한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스틸웰 차관보] “You know we're going I'll defer to the folks in Homeland Security and who deal with the cyber threats specifically. But, again, there's strong evidence that they do operate in that, in that regard. And the goal I find is to get currencies to get funding to continue with missile procurement and the rest of it. The quicker we can slow or stop that the better off we'll all be safer will be.”

스틸웰 차관보는 북한의 이런 활동은 지속적으로 미사일 활동 등을 위한 자금을 대기 위해서라며, 더 빨리 이를 늦추거나 멈출수록 우리는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미국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조달에 대한 주의보를 발표한 데 대한 질문에,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문제와 관련해 많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점을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스틸웰 차관보] “I've been involved in this for quite a long time. And this administration has gone far further than any other in taking strong actions to let North Korea know that they're going to have to negotiate. They can't just sit back and threaten and launch and all the things they've been doing.”

스틸웰 차관보는 군인 신분으로 1981년부터 한국에 근무하는 등 한반도 문제에 오랜 기간 관여해 왔다면서 “현 행정부는 북한이 협상을 해야 한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그 어느 누구보다 훨씬 더 많은, 강력한 행동을 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뒤로 물러나 위협과 발사를 하고, 그들이 해 왔던 모든 것들을 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스틸웰 차관보] “So this is another step in that direction, (it) is to demonstrate to North Korea that there is a brighter future for your people, but you're going to have to, you know, step up, and negotiate and talk about these things rather than remain isolated.”

스틸웰 차관보는 이번 미국 정부의 주의보는 그런 관점에서 또 다른 움직임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에 대해서는 더 밝은 미래가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계속 고립된 상태로 있지 말고 협상하고 대화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다음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과 인도태평양 지역 나라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북한, 남중국해, 홍콩 등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