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국무부는 27일,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한국 정부가 더 타협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협상을 진행하는 동안 우리는 조정하고 타협했다”면서 “서로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에 이르기 위해 지난 몇 주 동안 우리는 상당한 유연성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 “During the course of negotiations, we have adjusted and compromised. We have shown significant flexibility in recent weeks in order to reach a mutually acceptable agreement.

이 관계자는 이어서 “한국 정부도 더 타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 “We’re looking for further compromise from the Republic of Korea Government as well.”

국무부 관계자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과 한국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길어지면서 강제 무급휴직에 처하게 된 주한미군 내 한국인 근로자들의 임금을 한국 정부가 선지급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를 미국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따른 겁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외교적인 채널을 통해 전달된 한국의 제안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확인하거나 논평하지 않는 것이 정책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 “As a matter of policy we will not publicly confirm or comment on Republic of Korea proposals that are being addressed in diplomatic channels.”

그러면서 “미국은 서로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를 타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우리의 오래된 관점은 한국이 공평한 몫을 더 기여할 수 있고 더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 “The United States remains committed to concluding a mutually acceptable agreement. Our longstanding view is that the Republic of Korea can and should contribute more of its fair share.”

VOA뉴스 김영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