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국무부가 8일 만에 또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도발을 피하고 비핵화 협상에 복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무부는 북한이 올해 들어 4번째 미사일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와 비핵화 목표를 상기시키면서 도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9일, 북한이 이날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한 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우리는 관련 보도를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상황을 평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관계자] “We are aware of media reports and are currently assessing the situation.”

이어 “우리는 북한이 도발을 피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며,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는데 있어 그들의 역할을 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상으로 돌아오길 계속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관계자] “We continue to call on North Korea to avoid provocations, abide by obligations under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and return to sustained and substantive negotiations to do its part to achieve complete denuclearization‎.”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10분경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쏜 2발의 발사 간격은 약 20초이며, 비행거리는 약 230㎞, 고도는 약 30㎞로 탐지됐습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8일 만으로, 올해 들어 4번 째입니다. 

지난 2일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처음 쐈고, 일주일 만인 9일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이어 12일 만인 21일 평안북도 선천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에도 4차례의 초대형 방사포 발사시험을 비롯해 단거리 미사일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13차례 발사체 발사를 감행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