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7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형 잠수함 건조 시설 방문 소식을 공개했다.
지난해 7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잠수함 건조 시설을 방문했다며 북한 관영 매체들이 공개한 사진.

북한이 조만간 탄도미사일 탑재 잠수함을 선보일 수 있다고,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말했습니다.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응할 매우 강력한 옵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2일, 조만간 탄도미사일을 탑재한 북한 잠수함을 보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샤프 전 사령관] “I continue to worry that we're going to see their submarine here pretty soon that got ballistic missile capability on it. So, I do believe that very strong options are important and very strong willingness to be able to tell North Korea, ‘you're not going to do that and if you are, we are prepared to respond’ are necessary.”

샤프 전 사령관은 이날 주한미군전우회(Korea Defense Veterans Association)가 한미연합사령부의 위기 대응을 주제로 개최한 화상 토론회를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한미군전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샤프 전 사령관은 따라서 그에 대한 매우 강력한 옵션이 중요하고, 이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한다면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북한에 말할 매우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한 연합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이 매우 어려운 전장 환경이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녹취:샤프 전 사령관] “It is a very difficult battle space in Korean because of the size of the North Korean military, the proximity of all the artillery what they have right along the DMZ. Any sort of response is got to be rapid, it's got to be synchronized, It' has got to be exact, and it has got to be coordinated between land and air and potential navy and cyber at the same time. That's tough work. It is tough to synchronization.”

북한군 규모와 비무장지대(DMZ) 일대에 배치된 북한 포병 전력 등에 대한 대응은 지상, 공중, 잠재적으로 해양과 사이버 영역에서 동시에 신속 정확하게 조율돼야 하는데, 이는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겁니다.

아울러 참모를 비롯한 많은 한-미 연합사 상급 지휘관들이 주기적으로 교체되는 상황에서, 미-한 연합훈련은 준비 태세와 억지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연합사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중국으로 하여금 올바른 상황 인식을 하게 만드는 일이 한미연합사령부의 큰 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샤프 전 사령관] “I think we need to talk about China and CFC’s role working with China. I think a large part of it is situational awareness, which make sure that China understands what the Combined Forces Command is doing that it's not against China, it is defensive and trying to deescalate with absolutely no intent of doing anything against China.”

한미연합사의 임무가 중국에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중국이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어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중국이 북한에 압력을 넣게 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변화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샤프 전 사령관은 전시작전권 전환 뒤 이후 유엔군사령부의 역할과 관련해선, 전작권이 한국으로 넘어간 뒤에도 한반도 내 평화 유지 등 기존과 다른 역할이 유엔사에 주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VOA뉴스 김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