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주재 북한 대사관 입구.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주재 북한 대사관 입구.

루마니아 정부는 루마니아 주재 북한대사관 부지의 불법 임대 활동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전면 준수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루마니아 외교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루마니아 내 북한대사관 불법 임대 현황에 대한 VOA의 질문에 20일 이메일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루마니아 외교부 대변인실 관계자] “Romania remains committed to ensure full compliance with the sanctions regime against the DPRK, in accordance with relevant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이 관계자는 루마니아의 대북 제재 이행은 빈협약의 범위를 벗어난 북한의 대사관 부지 임대 사업을 금지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루마니아 외교부 대변인실 관계자] “This includes the prohibition for the DPRK to use real estate property (owned or leased) in Romania beyond the scope of the Vienna Convention on Diplomatic Relations.”

이 관계자는 다만 루마니아 내 북한대사관 불법 임대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과 세부 대응 조치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은 2018년 연례 보고서에서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 소재 북한대사관이 두 업체와 각각 지난 2001년과 2011년에 임대계약을 맺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안보리는 지난 2016년 11월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채택한 대북 결의 2321호를 통해 “북한 소유 해외공관이 외교 또는 영사 활동 이외 목적에 사용되는 것을 금지한다”고 명시했습니다.

빈협약은 ‘외교관은 영리를 위한 상업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VOA뉴스 오택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