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말부터 8월초까지 진행된 환태평양합동훈련(RIMPAC)  연합 훈련 전개 장면. 당시 25개국, 함정 45척, 잠수함 5척,  항공기 200여기 , 2만 5000여명 병력이 참가했다.
2018년 6월 말부터 8월초까지 진행된 환태평양합동훈련(RIMPAC) 연합 훈련 전개 장면. 당시 25개국, 함정 45척, 잠수함 5척, 항공기 200여기 , 2만 5000여명 병력이 참가했다. 사진 제공: DVIDS.

미 태평양함대는 올해 해군 주도로 열리는 `림팩’ 연합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미 국방부가 다양한 연합훈련의 조정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정입니다. 김동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제임스 아담스 미 태평양함대 대변인은 1일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올해 예정된 환태평양 합동연습(RIMPAC)이 조정될 가능성을 묻는 VOA의 서면 질의에, “현재까지는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아담스 대변인 VOA 서면 질의답변] “As of today, RIMPAC is still on as scheduled. In accordance with CDC guidelines, some planning conferences for exercises later this year have changed from in-person to virtual.”

미 태평양함대 “사전 계획 회의는 화상 회의로 전환”

“참가국, 연합 훈련 현실화 노력 감사”

합동훈련 실시와 관련한 일부 회의가 미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화상회의 형식으로 전환됐지만, 회의 이후 진행되는 올해 훈련은 현재로서는 예정대로 실시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아담스 대변인은 참가국들이 합동훈련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고 있는 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태평양함대는 이번 훈련이 주기적으로 시행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담스 대변인 VOA 서면 질의답변] “We appreciate the hard work that our partners have put in to making this exercise happen and we look forward to the next iteration of RIMPAC.”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환태평양 합동연습(RIMPAC)은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주도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다국적 연합훈련입니다.

한국 해군도 세종대왕 함과 장보고급 잠수함 등을 보내는 등 정기적으로 참가해 왔는데, 북한 관영매체들은 북침 전쟁 연습이라고 지속적으로 비난해 왔습니다.

2018년 7월 29일 하와이 미 해병대기지 해변에서 진행된 환태평양합동훈련(RIMPAC)의 연합 상륙 훈련 장면. 사진 제공: DVIDS.

아킬리노 사령관 “26개국 이상 참여 의사 밝혀”

“올해, 육-해-공-특수군 참가 세계 최대 훈련될 것”

앞서 존 아킬리노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지난달 6일 전화회견에서 4월 중 하와이에서 최종 회의가 열린다며, 지금까지 26개 나라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아킬리노 사령관] “RIMPAC is currently in planning. The final planning conference occurs I believe next month in Hawaii. I think the latest count is 26 nations. May be more than that participating…

특히 아킬리노 사령관은 해가 갈수록 훈련이 더 복잡해지고 도전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올해는 선박뿐 아니라 특수전 병력, 육군, 수중 병력, 공군 병력이 참가하는 최대 다국적 해양훈련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 아킬리노 사령관] “While there are ships involved, there are special operations forces, there are land forces, there are diving forces, there are Air forces. It is the largest most amazing multilateral exercise in the world. It continues to get better, it continues to grow….”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 유행병으로 선포되고, 핵 항공모함인 시어도어 루즈벨트 호 내 감염 확산이 일면서 일각에서는 환태평양 합동훈련의 조정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VOA뉴스 김동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