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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장관 "북 비핵화 위해 모든 외교적 도구 사용 중"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미국이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2일 미 '폭스 뉴스'의 앵커 브렛 바이어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에 대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기 위해 진정으로 전념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도 거의 2년 전 비핵화 약속을 했다”며, “우리는 그것(비핵화)을 노력하고 이루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북한 주민들에게 있어 앞으로 나아갈 길은 분명하다”며, 미국은 북한이 그것을 선택하길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올바른 지점에 도달하기 위해 도구 가방에 있는 모든 외교적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고, 폼페오 장관은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의 이날 발언은 미국의 대북정책을 비판한 존 볼튼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앞서 볼튼 전 보좌관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은 예상대로 탄도미사일 시험을 재개하고, 또 다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며, 미국의 정책은 북한이 절대로 자발적으로 운반 가능한 핵무기 추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현실을 마침내 직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한반도 시간으로 2일 오후 12시 37분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동해 북동 방향으로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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