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30일 뉴욕 허드슨연구소에서 연설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3차 미-북 정상회담이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전에 열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으면 여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폼페오 장관이 대선 전 3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거듭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 “So there’s conversations that take place, Bill, at many levels and in many forms. We don’t talk about them publicly very often. And what I said was we’re not going to have a summit, we’re not going to bring Chairman Kim and President Trump together, unless there’s something they can accomplish.”

폼페오 장관은 16일 미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대화 재개에 관심을 표명했느냐’는 질문에 “(북한과의) 대화는 많은 단계에서, 많은 형태로 이뤄진다”며, 이런 대화에 대해 공개적으로 매우 자주 언급하진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전날) 말했던 건 성취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지 않는 한 정상회담을 갖지 않을 것이고,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을 한 자리에 있도록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폼페오 장관은 15일 뉴욕 이코노믹클럽과의 대담 행사에서, 대선 전 정상회담에 대해 “그럴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다만, 진전을 이룰 수 있고, 그렇게 하는 최상의 방안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직접하도록 하는 것이라면 그것(정상회담)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도 “만약 우리가 좋은 결과를 얻고, 북한에 대한 비핵화라는 전 세계의 목표를 향해 중대한 진전을 낼 수 있는 곳에 도달한다면, 우리는 정상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 “If that were the case, if we got to a place where we could get a good outcome, a significant step along the way towards the world’s objective of denuclearizing North Korea, we’d find a way to bring the leaders together. But we’ve just got a matter of months between here and the election, and I haven’t seen evidence yet that we’re going to reach the point where we can bring those leaders together. I hope I’m wrong. I hope we get the chance to do that. But I don’t expect that we will.”

하지만 폼페오 장관은 지금부터 대선까지 몇 개월밖에 남지 않았고, 자신은 두 정상이 함께 할 수 있는 지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증거를 아직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가 틀렸길 바라고, 나는 우리가 그럴 기회를 얻길 희망한다”면서도 “그러나 나는 우리가 그럴 것이라고 기대하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