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왼쪽)이 지난달 20일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왼쪽)이 지난달 20일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 대선 개입 가능성이 있는 국가로 러시아를 비롯해 북한과 중국 등을 지목했습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23일 아침, ABC 방송 ‘디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대선에 개입하고 싶어 하는) 여러 나라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들 나라는 "중국과 러시아, 북한, 이란 등"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 국가는 자국에 가장 유리한 후보의 (당선을 위해) 우리 선거에 영향을 주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I think there are a number of countries: China, Russia, North Korea, Iran that would like to influence our elections to-to get the candidate that they feel would be best for their country.”

이같은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발언은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지난 미국 대선에 개입한 러시아 사례를 들며, 러시아가 올해 대선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도우려 한다는 의혹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이어 “우리 선거에 끼어들려는 러시아나 다른 국가 등 그 배후 누구에게든지 우리는 간단한 메시지를 갖고 있다”며 그것은 “우리의 민주 선거에 관여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막기 위해)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으며 주 정부, 지역 관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And we've got a simple message for the Russians or any other country that wants to meddle in our elections, whoever they're behind: stay out of our democratic elections. And we're doing everything we can. We're working with state and local officials.”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다만, 북한 등의 미국 대선 개입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 정황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