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주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J) 정상회의에서  회담하기로 합의했었지만 일본측이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14일 양국이 약식 정상회담을 하기로 잠정 합의한 상태였는데 일본이 한국의  동해영토 수호훈련을 이유로 약식회담에 응해 오지 않았다며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G7 일정을 마무리한 뒤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가 총리와의 첫 대면은 한·일관계에서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도 “회담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독도방어훈련'으로 알려진 이 훈련은 해경 함정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198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진행되며 올해 상반기 훈련은 이번 주 예정됐습니다.

한국 측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일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보도 내용을 잘 알고 있다"면서 "사실에 반할 뿐만 아니라 일방적인 주장을 한 것에 대해 지극히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즉시 한국 측에 항의했다고" 가쓰노부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