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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노르웨이 "송환 대상 북한 노동자 없어"


중국 단둥의 신발공장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 (자료사진)
중국 단둥의 신발공장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 (자료사진)

뉴질랜드와 노르웨이가 자국 내에 북한으로 송환해야 할 북한 노동자가 한 명도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양국은 지난 1월 유엔 안보리에 각각 제출해 최근 공개된 유엔 안보리 결의 2397호 이행 최종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보리 결의 2397호 8항은 해외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를 지난 2019년 12월까지 모두 본국으로 송환하고 이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는 특히 자국 이민법에 따라 유엔 안보리나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모든 개인이 노르웨이에 입국하거나 다른 목적지로 가기 위해 경유하는 것을 막고 있다며, 북한 노동자들에 대해서도 이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는 북한 노동자 송환 이행 보고서를 제출한 나라가 1월 21일 현재 66개라고 밝혔습니다.

VOA뉴스 오택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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