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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북한에 “안보리 결의 준수, 핵 사찰 협력 촉구”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9일 오스트리아 빈의 IAEA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9일 오스트리아 빈의 IAEA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북한에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전면 준수하고 핵 사찰과 관련해 IAEA와 신속히 협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9일 IAEA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이사회 개막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북한이 IAEA의 사찰을 거부해 사찰단이 없는 동안 발생한 문제를 포함해 모든 핵 관련 미해결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관련국 간 비핵화 합의가 이뤄지면 북한에 사찰단을 보낼 준비가 돼 있다며, 합의가 이뤄지면 즉각 사찰단을 배치하고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 핵 감시를 위해 북한에 머물던 IAEA 사찰단은 2009년 4월 북한에서 추방된 이후 북한 핵 시설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VOA뉴스 오택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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