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포드 미국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
크리스토퍼 포드 미국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

크리스토퍼 포드 미 국무부 국제안보, 비확산 차관보가 북한의 화학무기 사용을 지적했습니다.

포드 차관보는 30일 ‘대량살상무기 및 관련 물질 확산방지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총회 모두발언에서 “화학무기 사용 금지 기준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이슬람 무장단체 IS와 같은 테러리스트 뿐 아니라 지난 몇 년간 국가들도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위반하고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시리아와 러시아가 화학무기금지조약(CWC)에 따른 의무를 위반하고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무부는 지난 2018년 2월 “북한이 국제법을 위반해 화학무기를 사용하거나 자국민에게 치명적인 화학무기를 사용해온 것으로 결론냈다”며 대북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당시 조치는 2017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맹독성 신경작용제 VX로 암살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북한은 화학무기금지조약에 가입하지 않았지만, 유엔 안보리는 2004년 결의 1540호에서 회원국들이 핵, 화학무기, 생물무기 확산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고 의무화했습니다.

또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들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대량살상무기를 포기할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