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총회가 열렸다.
프랑스 파리에서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총회가 열리고 있다. (자료사진)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는 30일, 북한을 자금세탁과 테러∙확산 금융의 국제 기준 이행에 있어 ‘중대한 전략적 결함’이 있는 ‘고위험 국가’로 재지정했습니다.

FATF는 이달 24일 열린 회상 총회 결과를 발표하면서, 북한을 고위험 국가 중 가장 높은 위험 단계인 대응 조치국으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유관국들은 북한이 제기하는 자금세탁과 테러∙확산 금융 위험으로부터 국제 금융망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FATF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지난 4월 대응 조치국에 관한 검토 과정 중단을 결정했고, 이에 따라 이번 결과는 2월 총회의 결정을 그대로 반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화상 총회 결과가 북한의 자금세탁∙ 테러자금조달방지(AML/CFT) 체제의 가장 최근 현황을 반드시 반영하는 건 아니지만, 고위험 국가에 대한 FATF의 조치 요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FATF는 지난 2011년 북한을 주의 조치국에서 최고 수준인 대응 조치국으로 상향 조정한 이후 지난 9년 간 북한에 대한 최고 수위의 경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VOA뉴스 지다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