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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장관 “북한 탄도미사일 능력 점점 복잡해져”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4일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했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4일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능력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에스퍼 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능력의 위협이 더 위험해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능력이 미사일 체계의 현대화에 따라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이 미국에 위협을 제기하느냐는 질문에, “우리의 정보가 정확하다면 그럴 것이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또 미국 본토 방어용 미사일 방어 체계의 일부인 HDR 레이더를 하와이에 배치하는 예산을 삭감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부지를 얻는 데 하와이주, 지역 당국과의 문제가 있었다”며, 승인을 받는대로 다음 회계연도에 반영할 수 있을 걸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 함께 참석한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해외 주둔 미군 전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적다고 밝혔습니다.

밀리 합참의장은 “인도-태평양 지역 연합훈련 중에서 한국 합참의장 요청으로 지휘소훈련이 취소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훈련에는 일정 부분 영향이 있었지만, 크게 보면 군 전체에는 매우 적은 영향을 미치며, 우리는 이와 관련해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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