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제 23 화학대대 소속 501 중대가 인터넷 사회관계망 서비스인 ‘페이스북’에 ‘11월 중대 야외기동 2차 훈련’ 제목으로 한국군과 진행한 연합훈련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주한미군 제 23 화학대대 소속 501 중대가 지난해 11월 한국군과 진행한 연합훈련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US 501st CBRNE Company - Technical Escort / Facebook.

북한의 지속적인 핵과 생화학 무기 추구가 국제 안정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미국 국방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미-한 연합군은 한반도 유사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니퍼 월시 미 국방부 국토방어.세계안보 담당 차관보 대행은 4일 북한이 계속 핵과 생화학 무기를 추구하면서 국제 안정을 위태롭게 하고 전 세계 비확산 체계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월시 차관보 대행은 이날 하원 군사위 정보.특수작전 소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자료에서 이 같이 밝히며, 북한의 이런 능력은 미군과 동맹, 파트너들에 위협을 가하고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월시 대행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군사충돌 과정에서 대량살상무기(WMD) 사용을 모색할 수 있는 위험을 감안할 때, 미-한 연합군은 화생방과 핵무기(CBRN) 오염환경 작전에 요구되는 WMD 관련 유사시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월시 대행은 또 국방부는 증진된 한반도 CBRN 억지태세를 지원하기 위해 오염제거 역량을 높이고 개선하는데 동맹국인 한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런 노력은 유사시 수용, 준비, 전진이동과 병력 통합을 지원하는 공해상 오염제거와 작전수행 역량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WMD 프로그램 위협이 지속되고 증대됨에 따라 국방부는 북한의WMD 야망을 억제하고 지연시키기 위해 국제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월시 대행은 WMD 관련 국제 규범에 대한 위협이 특히 우려되는 추세라며, 최근 몇 년 동안 러시아와 북한은 암살을 위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위협 환경과 관련해, 중국 기업과 개인들은 계속해서 확산 관련 민감 물질을 북한과 이란 등에 이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월시 대행은 이날 청문회에서 WMD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방부의 노력 중 하나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이행을 꼽았습니다.

[녹취: 월시 차관보 대행] “Examples include supporting global norms…”

국방부의 WMD 위협 대응 노력에는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른 국제 규범 지원과 WMD 차단 태세 유지, 그리고 파트너들의 관련 준비태세 지원과 북한의 불법 교역 방지를 위한 유엔 제재 이행이 포함된다는 겁니다.

이날 청문회에 함께 출석한 브랜디 반 국방부 핵.생화학 방어 프로그램 담당 차관보 대행은 서면자료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 이란, 북한과 폭력적 극단주의 단체는 미국과 동맹국, 파트너에 대한 결정적 이점을 얻기 위해 비대칭적이고 비전통적인 수단 획득을 위한 WMD 역량을 조용히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 북한, 시리아와 폭력적 극단주의 단체는 최근 화학무기를 사용해 정치적, 군사적 이익을 달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WMD 관련) 새로운 공격 역량을 획득하거나 개발하기 위해 공세적이고 불안정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티모시 스자이맨스키 특수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은 서면자료에서 북한은 핵과 생물무기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화학전 프로그램도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한 외국산 물품, 그리고 생화학무기 생산과 연구를 지원할 수 있는 기타 이중용도 품목을 계속 확보한 것이 거의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 산하 방어위협감축청 리스 윌리엄스 청장 대행은 이날 서면자료에서 중국, 러시아, 북한이 핵 병력을 현대화하고 확장함에 따라 당국은 미국의 전략적 억제력이 미국인과 본토, 국가를 보호하는 동시에 계속해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청문회에 출석한 당국자들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월시 차관보 대행은 한국과 관련해 “우리는 생화학, 핵 협력 분야에 걸쳐 군 당국 간 매우 긴밀한 양자 관계를 맺고 있다”며 ‘협력적 위협 감소 프로그램(CTRP)’ 활동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월시 차관보 대행] “With respect to the Republic of Korea…”

어떤 WMD 위협에도 준비돼 있도록 하기 위해 관련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월시 대행은 그러면서 이 사안은 분명 우려와 위협 목록의 최우선 순위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한 연합군의 화생방 역량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지난해 백 만 개 이상의 보호, 탐지 장비를 개발하고 화생방 위협에 대한 의료 대책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월시 차관보 대행] “We have rapidly developing capabilities…”

반 차관보 대행은 관련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은 “우리의 준비태세뿐 아니라 한국 측과 우리의 역량을 검토하는 파트너로서도 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