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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연합훈련 코로나 여파로 이틀 늦게 시작


지난 2015년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미한연합군사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이 오산공군기지 내 지휘통제소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미한연합군사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이 오산공군기지 내 지휘통제소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속에서 오늘(18일) 예정보다 이틀 늦게 연합지휘소 훈련(CCPT)을 시작했습니다.

양국은 애초 16일부터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훈련 참가를 위해 파견된 한국 측 육군 간부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후 훈련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훈련은 오는 28일까지 실시되며,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미국 본토 인력의 참여가 어려워 평소보다 훨씬 작은 규모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양국의 전반기 연합훈련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취소됐었습니다.

미-한 협정에 따르면 한반도 유사시 작전통제권은 미군에 있습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가능한 한 빨리 자국의 지휘권 이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미-한 두 나라는 이번 훈련에서 전작권 전환을 위한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할 예정이었으나 바이러스 여파로 시행되지 않습니다. 대신 미-한 연합사령부의 전투 준비태세 점검에 집중됩니다.

한편 북한 선전매체는 미-한 연합훈련을 비난하면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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