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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북한, 주요 사이버 위협 국가 중 하나"


캐나다 통신보안국은 18일 '국가 사이버위협 평가 2020' 보고서를 발간하며, 중국과 러시아, 이란과 북한 네 나라의 사이버 프로그램이 캐나다에 가장 큰 전략적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캐나다 통신보안국은 18일 '국가 사이버위협 평가 2020' 보고서를 발간하며, 중국과 러시아, 이란과 북한 네 나라의 사이버 프로그램이 캐나다에 가장 큰 전략적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캐나다가 자국의 사이버 안보에 위협이 되는 국가로 중국과 러시아, 이란과 함께 북한을 꼽았습니다.

캐나다 통신보안국은 18일 '국가 사이버위협 평가 2020' 보고서를 발간하며, 이들 네 나라의 사이버 프로그램이 캐나다에 가장 큰 전략적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캐나다 당국이 지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발표한 사이버 위협 평가 보고서로, 지난 보고서와 달리 이번엔 구체적인 나라의 이름을 명시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들 네 나라가 후원하는 사이버 행위자들이 캐나다의 전력 공급과 같은 핵심 기반시설을 교란하는 사이버 능력 개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북한 멀웨어가 인도 전기발전소에서 발견된 사례가 있다며 기반시설을 목표로 하는 북한의 사이버 위협을 경계했습니다.

다만 보고서는 캐나다가 국제적인 적대 관계에 있지 않는 한 이 같은 사이버 위협 행위자들이 적극적으로 사회 주요 기반 시설을 파괴 혹은 손상시키거나 장악하려고 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덧붙였습니다.

VOA뉴스 오택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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