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평양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자료사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평양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 당국이 22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3차 확대회의를 열어 '자위적 국방력' 강화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2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동지께서 확대회의를 지도하시었다"고 밝히고, "국가방위사업 전반에서 결정적 개선을 가져오기 위한 중요한 문제들과 자위적 국방력을 계속 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적인 문제들이 토의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조성된 복잡한 대내외형편에 대하여 분석통보하셨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이 "정세변화 흐름과 우리 혁명 발전의 관건적 시기의 요구에 맞게 인민군대를 비롯한 나라의 전반적 무장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직정치적 대책들과 군사적 대책들을 토의·결정하며 조직문제를 취급할 것이라고 하셨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당 중앙군사위원회 인사와 군에 대한 조직개편도 단행됐습니다.  
 
중앙통신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일부 위원들을 소환, 보선하였다"면서 "무력기관의 일부 지휘성원들과 군단장들을 해임 및 조동(전보), 새로 임명할 데 대한 조직문제(인사)가 취급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당의 군사 전략적 기도에 맞게 새로운 부대들을 조직하거나 확대 개편하는 문제, 일부 부대들을 소속 변경시키는 문제와 부대 배치를 변경시키는 중요한 군사적 문제와 대책들이 토의결정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자위적 국방력' 강화방안과 조직 개편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비핵화 협상의 ‘연말 시한’을 제시한 북한이 ‘크리스마스 선물’ 등을 언급한 상황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당 중앙군사위원회는 북한에서 군사 분야 모든 사업을 지도하는 기관입니다.

김정은 위원장 집권 후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는 2013년과 2014년, 2015년(8월 20일·8월 28일), 2018년(5월 17일), 2019년(9월 6일)에 열렸습니다.

이번에 논의된 내용은 당 전원회의에서 검토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