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한국 외교장관이 1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ASEM 외교장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이 1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ASEM 외교장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아시아유럽정상회의, 아셈(ASEM) 외교장관들이 16일 북한에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촉구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아셈 외교장관 회의에 모인 아시아·유럽의 장관급 인사 53명은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의장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의장 성명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확립이 국제 평화와 안정에 필수적”이라면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화적, 외교적, 정치적 해법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완전한 비핵화 약속 이행을 위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수 없는 방식의 비핵화와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폐기를 요구했습니다. 

또 이를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을 완전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의장 성명은 또 “싱가포르 미-북 공동선언을 비롯해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의 완전하고 신속한 이행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을 포함해 북한의 인권 상황과 인도주의적 지원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성명은 덧붙였습니다.

아셈에서 외교장관들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문제뿐만 아니라 보호무역주의 배격과 다자주의의 보호, 유럽과 아시아의 관계 유지와 증진의 필요성 등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번 아셈 외교장관 회의에 한국 정부 대표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참석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