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가 다음달 23일부로 종료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유지를 촉구했습니다.

26일 일본을 방문한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도쿄 미국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측이 이 협정(지소미아)에 복귀하기를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협정은 우리(미국)에게도 유익하고, 그들(한국·일본)에도 유익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북한이 이달 초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한 사건으로 “우리 모두가 그(지소미아) 중요성을 인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한-일 간에 계속되고 있는 외교·통상 갈등에 대한 우려도 표시했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두 나라의 분쟁을 “미국이 중재할 입장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경제문제가 안보문제로 파급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27일까지 열리는 ‘후지산회의’ 정책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일했습니다.

일본 일정을 마친 뒤 미얀마와 말레이시아, 태국을 거쳐 다음달 5일 한국도 방문할 계획입니다. 이후에는 중국으로 이동합니다.

VOA 뉴스